내 머릿속 생각들

좋아한다는 건 뭘까

예인_ 2022. 12. 4. 20:28

애초에 그 기준이라는 게 존재할까?

그냥 사람들이 정한 건데..

 

자꾸 생각 나거나 보고 싶고 그렇진 않아..

안 봐도 그만인 것 같기도 하고...

뭐하고 있는지 그렇게 궁금하지도 않은 것 같아

 

역시 그냥 받고 싶을 뿐인 건가..?

좋아하는 것 같다가도 계속 곰곰히 생각해보면 단순히 걔가 주는 애정을 좋아하는 거라는 결론밖에 안 나와..

 

근데 왜 자꾸 우는 거야?

왜 그렇게까지 받고 싶어해..?

왜 상처 받아?

 

나 좋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왜 굳이 걜..

 

 

내가 걔 때문에 행복한 적이 있었을까?

특별히 잘 모르겠어

다른 친구들이랑 놀 때랑 특별히 다른 점도 없었던 것 같아

그래도 가끔 설레기도 했어

나 좋다는 말이 좋았어

그 말을 계속 듣고 싶었어

 

나한테 확신을 준 적도 없었지

어라.. 좋아하면 이렇게 행동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나 들었지 항상

그렇게 안정적이지도 않았지

 

좋아해서 얻는 행복같은 것도.. 별로 없었고

그냥 바라기만 하고, 바라는대로 잘 안돼서 생각만 많아지고, 상처까지 받고...

 

득 될게 하나 없는데 대체 뭘 원하는 거지....?

왜 계속 질질 끌고 있지?

 

아......

모르겠어

'내 머릿속 생각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없는 게 더 나은 사람  (0) 2022.12.17
진심으로 좋아하는 것  (1) 2022.12.09
내 마음을 모르겠어  (0) 2022.12.04
나랑 잘 맞는 사람  (1) 2022.11.13
머리채 뜯겼다  (0) 2022.10.3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