애초에 그 기준이라는 게 존재할까?
그냥 사람들이 정한 건데..
자꾸 생각 나거나 보고 싶고 그렇진 않아..
안 봐도 그만인 것 같기도 하고...
뭐하고 있는지 그렇게 궁금하지도 않은 것 같아
역시 그냥 받고 싶을 뿐인 건가..?
좋아하는 것 같다가도 계속 곰곰히 생각해보면 단순히 걔가 주는 애정을 좋아하는 거라는 결론밖에 안 나와..
근데 왜 자꾸 우는 거야?
왜 그렇게까지 받고 싶어해..?
왜 상처 받아?
나 좋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왜 굳이 걜..
내가 걔 때문에 행복한 적이 있었을까?
특별히 잘 모르겠어
다른 친구들이랑 놀 때랑 특별히 다른 점도 없었던 것 같아
그래도 가끔 설레기도 했어
나 좋다는 말이 좋았어
그 말을 계속 듣고 싶었어
나한테 확신을 준 적도 없었지
어라.. 좋아하면 이렇게 행동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나 들었지 항상
그렇게 안정적이지도 않았지
좋아해서 얻는 행복같은 것도.. 별로 없었고
그냥 바라기만 하고, 바라는대로 잘 안돼서 생각만 많아지고, 상처까지 받고...
득 될게 하나 없는데 대체 뭘 원하는 거지....?
왜 계속 질질 끌고 있지?
아......
모르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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