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머릿속 생각들

애정결핍

예인_ 2022. 10. 26. 01:55

생각해보면 난 우리 엄마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 거 같다
그런데도 사랑받고 싶어서 계속 애교부리고 애정표현하고
분명히 엄마가 잘못해서 싸웠는데도 엄마가 필요해서 매번 내가 울면서 사과하고..(최근엔 없었지만..)
가스라이팅 당하기 딱 좋은 성격인 듯...
내가 생각해도 상황이 참.. 그래서 엄마한테 물어본 적이 있다
내가 남자친구한테 엄마한테 행동하는 것처럼 하면 어떨 것 같냐고
그러니까 엄마가 절대 안된다고.. 헤어져야지 그럼
뭐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ㅋㅋㅋ... 어처구니가 없었다
엄마가 하는 말이 부모자식이랑 연인은 좀 다른 것 같다고 그러는데ㅋㅋ.... 뭐가 다르겠어 더 아쉬운 내가 잡혀 사는 거지.........
내가 다른 곳에서 사랑을 받게 되면 더 이상 엄마 사랑에 집착하지 않을까..도 내가 많이 했던 생각이다
안좋은 사람 만나면 너무 크게 고생할 성격인 것 같다 내가..


난 어른들한테 애교를 참 잘 부린다
가만 생각해보면 다 그냥 습관성이고 진심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
물론 진짜 사랑한다면야 아무리 표현해도 부족하겠지만
난 사랑한다는 말을 참 쉽게 하는 것 같다(맨날 잘자 사랑해 이런 말 입에 붙어서 남친한테 실수로 할 뻔한 적도 있음ㅋㅋ)
음.....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들한테 사랑받겠다고 발버둥치는 꼴이 우습네
내 성격이 좀만 비뚤어졌었어도 어장치고 다녔겠다ㅋㅋ
바르게 살아서 다행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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