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본 전공
공부 안 해도 될 거 같아서 별로 안 했는데
정말 안 해도 됐었다.
이래 놓고 다 틀리는 거 아님?ㅋㅋㅋㅋ
아무튼 언제까지고 이러진 않을 테니.. 방학 때 미리 일본어 실력 키워놓을 생각이다. 자격증도 준비해야 되고...(으앙)
중학생 때 국어 보던 거 생각난다.. 공부 하나 안 하나 똑같은 성적 받았었지.... 항상 95~7 이런 식이었는데 공부해도 100점은 못 받았었다. 약간 회의감도 들었지 해도 안 해도 성적이 똑같은데... 어떻게 공부해야 되지 이런..?
근데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안 하면 안 하는 대로 나왔었다.
이것도 마찬가지겠지 뭐..
내일 영어도 뭐 알아서 적당히 나올 것이고... 내일모레 전공은 좀 걱정이다. 달달 외워야 됨ㅠ
안일하다 안일해...
'1학년 땐 놀아야지', '오빠도 1학년 때 이 성적이었는데', '정신적으로 좀만 쉬고 싶어' 등등의 생각들로.... 음 이거 합리화인가ㅋㅎㅋㅋ
요즘엔 정신적으로 말짱하지만.. 그게 근본적으로 해결이 됐다기보단, 늘 있는 불안이나 걱정을 흐린 눈 하면서 회피하고 있는 것도 같다. 그래서 그 불안을 직면하게 됐을 때나, 압박감이 느껴질 때, 생각이 많아질 때에 쉽게 무너지는 것 같다.
그냥 내 추측이다.
사람 구실 하려면 저런 것들 안고 살아가야지
현대인 중에 저런 거 없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
난 그래도 티가 안 났어서 다행이었다. 말 안 하니까 아무도 생각도 못했다. 괜히 알아채져서 미움받기 싫다. 주변에 아무 영향도 안 주고 피해도 안 끼치니까 좋다. 우울하면 주변에 의지하면서 주변인들 힘들게 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, 나는 전혀 안 그런다! 친구들한테 고민 상담? 절대 안 한다
당차게 당차게.. 살아 나갑시당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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